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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1 8

전기차 배터리 가격, 97달러/kWh로 하락…역사상 첫 100달러 이하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역사상 처음으로 100달러/kWh 이하로 하락했다. 블룸버그NEF는 2024년 배터리 팩 가격이 평균 97달러/kWh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배터리 셀뿐만 아니라 케이블, 전자 부품, 하우징을 포함한 전체 팩의 가격을 반영한 것이다.전문가들은 배터리 생산성과 기술의 향상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하면서, 중국 공장의 낮은 원자재 가격과 과잉 생산 능력도 이번 가격 하락에 크게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값싼 리튬 인산철(LFP) 변형의 확산이 평균 가격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NEF와 시장 전문가들은 2025년 이후에도 배터리 가격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지역별 차이가 존재한다. 유럽에서는 배터리 팩 가격이 중국보다 약 50%..

뉴스 2024.12.31

현대차, 새로운 전기차 '아이오닉3' 개발 중? OE 코드네임 주목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드네임 체계에 새로운 모델이 추가될 전망이다. 기존 아이오닉5는 'CE,' 아이오닉6는 'NE,' 그리고 아이오닉9은 'ME'라는 코드네임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OE'라는 코드네임이 추가되며, 가칭 '아이오닉3'으로 명명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OE 모델의 이미지가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 현대가 현지 포털을 통해 이 신형 전기차의 개발을 확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현시점에서 OE1C라는 코드네임과 EA1C라는 코드네임이 동시에 언급되고 있다. 이는 각각 '아이오닉3'와 '아이오닉4'로 추측되는 모델의 개발을 시사한다. 이들 중 하나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은 차세대 EM이 아닌 기존의 E-GMP를 기..

뉴스 2024.12.31

폭스바겐 카리아드, 80만 전기차 소유자 데이터 유출…위치 정보까지 노출

폭스바겐의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Cariad)에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약 80만 명의 전기차 소유자의 개인 데이터가 온라인에 노출되어 몇 달 동안 누구나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2024년 12월 27일 보도에서 이 사고가 폭스바겐, 아우디, 시트, 스코다 소유주들의 전기차와 관련되어 있으며, 독일을 포함한 유럽 및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온라인에 노출된 데이터에는 고객의 연락처 정보와 지리적 위치 데이터가 포함되었다. 이는 자동차가 집에 주차되어 있는지,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지, 또는 특정 장소(예: 매춘 업소 밖)에 위치하고 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민감한 정보는 보호되지 않은 채 잘못 구성된 아..

뉴스 2024.12.3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2025년 글로벌 수요 급증 전망

2025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의 수요가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PHEV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기차 스타트업과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 모두 이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CATL은 EV 모드로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프리보이' 배터리를 개발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끌고 있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는 특히 유럽연합(EU)의 배기가스 규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EU 규제에 따르면 EV 모드로 최소 60km를 주행하거나 킬로미터당 최대 50g의 CO2를 배출해야 하며, 2025년부터는 EV 모드 주행 거리를 80km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글로벌 시장에서 PHEV 수..

뉴스 2024.12.31

LG에너지솔루션, 퀄컴과 손잡고 업계 최초 SoC 기반 BMS 상용화

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12월 23일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Qualcomm Technologies Inc.)와 SoC 기반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진단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첨단 BMS 소프트웨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Snapdragon® Digital Chassis™)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완성차 업체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진단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냅드래곤 카 투 클라우드(Snapdragon Car-to-Cloud) 플랫폼에도 적용될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퀄컴과 전기차용 차세대 BMS 진단 솔루션 개발 협력 계획을 발표하며 기술 협의체를 구..

뉴스 2024.12.31

트럼프 정권 인수팀, 내연기관차 규제 완화와 EV 정책 축소 논의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내연기관 차량 규제를 완화하고 전기차 관련 지원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내부 문건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 변화는 주로 국방 관련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는 전기차 보조금 및 충전망 확대 정책이 군사 투자로 대체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문건에 따르면, 인수팀은 미국 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전 세계 배터리 재료에 관세를 부과한 뒤, 동맹국과 개별적으로 면제를 협상할 것을 권고했다. 주요 목표는 배터리와 핵심 광물의 중국 외 지역에서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다.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75억 달러 규모 충전 네트워크 확대 계획에서 남은 자금을 보류하고, 배터리 광물 가공 및 국방 공급망과 핵심 인프라에 투자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로이터는 ..

뉴스 2024.12.31

중국, 2025년 신차 판매 3,200만대 전망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가 2025년 전년 대비 30% 증가한 1,6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싱크탱크 EV100의 사무총장 장용웨이는 이러한 전망을 내놓았으며, 관련 내용이 cnEVpost를 통해 2024년 12월 30일 보도됐다.장용웨이는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가 2025년에 1,500만 대에 달하며, 전체 시장 점유율은 5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2025년 신차 판매는 3,200만 대로 전망되며, 중국 내수 판매는 약 2,600만 대로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내 신에너지차 소매 판매는 37% 증가한 775만 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신차 판매의 35.7%를 차지했다.또한, CPCA는..

뉴스 2024.12.31

혼다와 닛산의 합병,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

혼다와 닛산의 잠재적인 합병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합병을 통해 연간 800만 대 이상의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규모의 경제를 기대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있지만, 이는 20세기적인 규칙에 기반한 계산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합병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그룹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의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이를 제때 실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혼다와 닛산은 플랫폼 공유, 공동 연구개발, 공동 조달을 통해 1조 엔(64억 달러)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는 과거 방식으로 볼 때 상당한 시너지로 평가되지만, 혼다의 미베 토시히로 사장은 이러한 시너지가 가시화되는 시점을 2030년 이후로 내다봤다. 또한, 문화가 전혀 다..

뉴스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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