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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13

[인사이트] 트럼프 재선 성공,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 7가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임기 동안 미국 내 제조업 강화와 규제 완화에 집중했던 그의 정책 기조가 유지된다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에 따른 장단기 변화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트럼프의 당선이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살펴본다. 1. 무역 정책과 관세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표적 정책 중 하나는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 것이다. 재선이 이루어진다면, 이러한 관세 정책이 지속되거나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부품 수입에 의존하는 미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공급망에 차질을 겪을 수 있으며, 제품 비용 상승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해외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 역시 미국 시장에 ..

인사이트 2024.11.07

CUV 끝판왕 등극한 쉐보레 車, 성공 비결은 바로 '힙한 외모' 때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CUV 대표 모델을 넘어, 하나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 당시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8월까지 대한민국 자동차 누적 수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물론, 미국에서도 상반기 소형 SUV 세그먼트 소매 판매 1위에 오르는 ‘글로벌 대박’을 이뤄냈기 때문. 업계에서는 인기 비결로 ‘힙한 외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메리칸 스포츠카 담아낸 ‘스타일리쉬 디자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등장은 화려했다.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CUV모델이지만 스포츠카 못지 않은 과감한 디자인으로 출시와 함께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형 SUV보다 낮고 넓은(Low & Wide) 디자인과 늘씬함이 돋보이는 측면비율, 루프가 날렵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스타일은 쉐..

인사이트 2024.10.17

아우디코리아, 전기차 고객 위한 A/S 서비스 강화와 인프라 확장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고객들이 단순히 차량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아우디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는 즐거움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고객 응대 프로세스와 A/S 시스템을 개선 및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아우디 전기차 ‘e-트론’ 고객을 위한 충전 및 A/S 인프라를 확장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우디 고객들이 믿고 탈 수 있는 ‘아우디 e-트론’을 위해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우디 e-트론’의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으며, 고객이 직접 배터리 충전 목표를 설정 및 관리하고, BMS(Battery Monitoring System) 기능으로 배터리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방법을 비롯해 아우디가 제공하는 다양한 아우디 전기차 케어 프로..

인사이트 2024.09.30

[인사이트] 베트남 빈패스트,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폭스바겐은 독일에 이어 중국 공장의 폐쇄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GM과 전략적 제휴 체결을 추진하고 있고 토요타와도 논의를 시작하려 하고 있다. 레거시 업체들이 외부의 파괴적 경쟁자와 중국의 공세에 밀려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베트남 빈패스트의 행보는 시선을 끌기에 부족하다. 초기 미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그룹 내 부동산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버티고 있다. 미래의 전망은 어렵지만 일단은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해 본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2018년부터 시야에 들어온 베트남 자동차회사 빈패스트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우선은 내수시장에서의 판매력을 바탕으로 규모를 확대해야 하는데 베트남은 그런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남아 ..

인사이트 2024.09.19

[인사이트] 폭스바겐 공장 폐쇄가 초래한 유럽 전기차 시장의 '나비효과'

GM과 포드가 시작한 전기차 전략 수정이 폭스바겐과 현대차그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폭스바겐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을 늘리고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 도입을 선언했다. 가장 적극적인 볼보도 목표를 소폭 수정했다. 워낙에 속도가 늦은 토요타도 전기차 생산 목표를 30% 줄였다. 브랜드 스텔란티스그룹도 5년도 채 되지 않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중국 시장도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는 늘고 있지만 증가세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밀리고 있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증가 둔화와 관련된 전망을 정리해 본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정체기에 접어들었고 업계는 위기의식이 팽배하..

인사이트 2024.09.11

[인사이트] 현대자동차의 현대웨이 전략이 의미하는 것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어떤 이유에서든 전기차의 성장세 둔화는 자동차회사들의 자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미래 기술에의 투자를 강제하고 있다.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멈출 수 없다. AI 기술의 발전은 더 이상 SDV와 자율주행을 미래 기술로 볼 수 없게 하고 있다. 전문 분야가 아니었던 배터리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해야 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8월 '2024 CEO 투자자의 날을 통해 발표한 새로운 중장기 전략이 무엇인지 정리해 본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현대웨이'로 불리는 이 중장기 계획은 전기차 전략, 소프트웨어 전략, 에너지 전략의 3가지가 중심이다. 각각 하이..

인사이트 2024.09.09

[영상] 테슬라와 BYD, 비슷하지만 다른 길. 전기차 혁명의 두 얼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BYD는 글로벌 리더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두 회사는 각각 미국과 중국이라는 서로 다른 배경을 기반으로, 전기차 산업을 혁신하며 주도권을 잡아왔다. 테슬라는 혁신적인 기술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유명하고, BYD는 자국 시장에서의 강력한 생산 능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급성장했다. 이 칼럼에서는 테슬라와 BYD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며, 이들이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전략과 비전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인사이트 2024.09.09

[채영석의 인사이트] 폭스바겐 공장 폐쇄의 의미와 글로벌 빅4의 현재

폭스바겐이 1937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독일 공장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는 뉴스가 등장했다. 현대차그룹의 중국공장 생산 감소, 러시아공장 매각과 맞물려 글로벌 메이저 레거시 자동차회사들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혼다와 스즈키 등 일본 자동차회사들의 태국 공장 폐쇄와 통합과도 맥을 같이 한다. 2023년의 회복세가 지속되지 못하고 대부분의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보다 더 주목을 끄는 것은 메이저업체들의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하락세다. 2001년 중국의 WTO 가입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으나 지금은 중국 자본 업체들이 점유율 50%를 넘기며 글로벌 플레이어들을 밀어내고 있다.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폭스바겐과 GM, 토요타는 특히 어렵다. 상대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선전하고 있다.글 ..

인사이트 2024.09.04

[인사이트] 전기차 시대에 소비자는 무엇을 원할까?

지금 자동차업계의 지형은 2015년 폭스바겐 디젤 스캔들 이전과는 크게 다르다. 토요타는 여전히 1,000만 대 규모로 자리하고 있지만 폭스바겐그룹은 현대차그룹과 경쟁하고 있다. 자동차를 산업화했던 포드와 GM의 존재감은 크게 약화했다. 그 사이 중국 업체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그런 상황을 만든 트리거는 테슬라다. 테슬라 때문에 중국 전기차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복잡하지만 결국은 기술은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명제는 지금도 통한다. 제품이 곧 마케팅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자동차회사는 신차로 먹고산다. 어떤 신차로 어필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현대차그룹이 일련의 테크데이를 통해 선보이는 신기술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관련 내용과 전기차 시대의 상품성에 관한 전망을 ..

인사이트 2024.08.26

포르쉐 911, T-하이브리드로 새로운 시대를 열다

포르쉐는 992형 911의 '근본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주목할 점은 'T-하이브리드(T-Hybrid)' 시스템으로, 여기서 'T'는 터보(Turbo)를 의미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포르쉐는 카레라 GTS 계열에 초경량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내연기관에 전동 유닛을 결합한 것은 911의 긴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하이브리드화를 통해, 6기통 수평대향 엔진 또한 업그레이드되었다. 기존 3리터(2981cc)였던 배기량은 3.6리터(3591cc)로 약 20% 증가했으며, 여기에 전동 터보차저가 결합되었다. 기존의 3리터 트윈터보도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배기량 증가는 보어(실린더 직경)와 스트로크(피스톤 이동 거리) 모두를 확장하여 이루어졌다. 3리..

인사이트 2024.08.19

소프트웨어 주도권 장악은 IT회사? 중국업체?

폭스바겐 그룹의 소프트웨어 사업부인 카리아드(CARIAD)가 지난 6월, SDV(Soft-Defined Vehicle)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오픈 소스 선언문을 발표했다. 폭스바겐그룹과 다른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기여를 장려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업계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카리아드 오픈소스 선언문에는 다음과 같은 원칙이 포함되어 있다. 첫째, 오픈 소스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업계 전반의 협업을 촉진한다. 둘째, 직원들이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도록 장려하고 투명성을 보장한다. 그리고 조직 전체에 오픈 소스 가치를 홍보한다. 독자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

인사이트 2024.08.02

7월 국내 5사 판매실적, 내수, 수출 모두 연이은 부진한 실적

국내 자동차 5사의 7월 판매실적이 발표되었다. KG모빌리티를 제외한 4사의 내수판매는 모두 감소했으며, 수출 또한 기아, 르노코리아를 제외하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부진한 내수시장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었지만,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해외시장 또한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며 수출실적도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 판매, 라인업 확대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의 확대로 파워트레인 다변화를 통해 해외시장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GM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5사가 1일 발표한 7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내수와 해외 시장을 합한 총 판매는 전년 동월 대..

인사이트 2024.08.01

슈퍼카 브랜드에 12기통 엔진이 갖는 의미는?

페라리가 상징적인 12기통 엔진 마니아를 겨냥한 모델인 12칠린드리를 공개했다. 아름다운 외관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자연흡기 12기통 엔진의 탑재다. 전동화와 과급기를 통한 다운사이징의 흐름이 일반화된 슈퍼카 브랜드에서 새로운 자연흡기 12기통 엔진 모델을 선보였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월 말, 국내에서도 처음 공개되는 페라리 12칠린드리와 최근 이어지고 있는 12기통 모델들의 출시를 통해 이러한 모습이 갖는 의미를 살펴본다.   성능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V12 엔진의 가치  자동차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12'라는 숫자에 나름의 의미를 갖고 있을 것이다. 자동차의 역사 특히 자동차 엔진의 역사 속에서 12기통이 갖는 의미는 출력, 성능으로 규정할 수 없는 의미를 갖는다...

인사이트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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