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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27

구체화되는 GM과 현대차의 ‘전기차 동맹’... 글로벌 전선에서의 생존 전략

전기차 전환의 흐름 속에서 GM과 현대차가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 중이다. 양사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개발을 포함한 광범위한 파트너십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제품 협업을 넘어, 이 협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권력 지형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생존 동맹’에 가까워 보인다.현대차와 GM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눈에 띄는 전기차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차의 싼타페,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은 물론, GM의 전기차 판매도 분기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러나 중국 시장으로 시선을 돌리면 상황은 정반대다. GM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중국 로컬 브랜드들의 거센 공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중국 내 존재감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인사이트 2025.03.24

BMW, ‘노이어 클라쎄’ 첫 모델 9월 공개... 시작은 ix3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 중에서 BMW는 전기차 및 미래 기술 전환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현재 판매 중인 i4, i5, iX 등 BMW의 전기차 라인업은 성능과 효율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BMW는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그 변화의 핵심은 바로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모델이다. 1960~70년대 BMW의 ‘뉴 클래스(New Class)’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이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은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을 활용한 현재의 전기차보다 주행거리, 소프트웨어, 성능,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난 모델을 ..

인사이트 2025.03.18

전기차 화재 획기적으로 진압하는 르노의 '파이어맨 엑세스'

자동차 산업에서 ‘안전’은 단순한 기술적 요소가 아니라 제조사의 철학과 비전을 반영하는 중요한 가치다. 르노 그룹은 ‘휴먼 퍼스트(Human First)’라는 기조 아래, 오랜 기간 도로 위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 특히 최근에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보다 효과적인 화재 대응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를 공개하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르노는 1926년 ‘타입 LO(Type LO)’ 소방차를 선보이며 차량을 통한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해 왔다. 이후 이러한 철학을 계승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 중 유일하게 엔지니어링 팀 내 소방관을 정규직으로 배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1개국 5,000명 이상의 소방관을 교육하며 도로 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인사이트 2025.03.18

"하반기 '노이어 클라쎄' 공개" BMW 그룹 2025 연례 컨퍼런스: 미래를 향한 청사진 제시

BMW 그룹의 2025 연례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BMW 그룹은 미래 성장 전략과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5년은 BMW 그룹에게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BMW 그룹은 현재의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성장에 대한 확신을 보이며, 올해 자동차 판매 증가와 함께 계획된 자본 지출 감소를 통해 현금 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네 가지 주요 요소로는 강력한 전략, 글로벌 시장 대응력, 브랜드 경쟁력, 그리고 '노이어 클라세(Neue Klasse)' 프로젝트가 꼽혔다.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통한 시장 접근성BMW 그룹은 기술적 개방성을 유지하며,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배..

인사이트 2025.03.16

'BMW 파노라믹 iDrive'에 대해 알아야할 모든 것

지난 CES 2025에서 가장 주목받은 자동차 기술 중 하나는 BMW의 ‘파노라믹 비전(Panoramic Vision)’이었다. 영상을 통해 소개하기도 했지만, 이 기술은 올해 말까지 출시될 BMW 신형 모델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달리 전면 유리 전체에 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이 특징이다.운전자는 속도, 주행 거리, 연료 또는 배터리 잔량 등의 기본 정보를 운전석 정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중앙 대시보드에서 확인해야 했던 날씨, 음악 정보, 내비게이션 경로, 공조 시스템 설정 등을 파노라믹 비전을 통해 직접 볼 수 있다.맞춤형 디스플레이 기능 제공파노라믹 비전​ 시스템은 사용자 맞춤형 설정을 지원한다. 특정 정보만 운전자가 볼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인사이트 2025.03.11

스텔란티스, 마세라티 투자 중단… 브랜드 존폐 위기 [원선웅의 애프터서비스]

마세라티의 본사가 위치한 모데나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결국 폭풍으로 변했다. 모기업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마세라티에 대한 15억 유로(약 1조 6,5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전격 취소하면서 브랜드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졌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여러 프로젝트가 취소되고, 판매량이 급감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마세라티의 미래는 이제 불확실성의 중심에 서 있으며, 업계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판매량 반토막, 재정 위기 심화마세라티의 판매량 감소는 단순한 하락이 아니라 사실상 자유낙하 수준이다. 2024년 판매량은 1만 1,300대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2023년 2만 6,600대)까지 추락했다. 여기에 260만 유로(약 2,710억 ..

인사이트 2025.03.05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현대차 "2030년 이전엔 어려워" [원선웅의 애프터서비스]

전기차 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Solid-State Battery)는 현재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앞다투어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긴 주행거리, 빠른 충전 속도, 높은 내구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기술은 전기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일부 업체들은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가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2025 기아 EV 데이'를 통해 발표된 전고체 관련 내용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배터리 전략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본다.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의 글로벌사업기획사업부장 조상운 상무는 최근 기아의 '2025 EV 데이'에서 전고..

인사이트 2025.03.01

동서분열 키운 독일 총선결과,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은? [원선웅의 애프터서비스]

최근 독일의 연방하원의회 조기 총선 결과는 독일과 유럽 전체의 자동차 산업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중도보수 성향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1위를 차지해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아졌고,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2위로 급부상하면서 독일의 정치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정치적 변동은 독일 자동차 산업, 특히 전기차 전환, 내연기관차 규제, 노동력 수급, 에너지 정책 등 여러 분야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1. 내연기관차 관련 정책 변화 가능성CDU·CSU 연합은 그동안 유럽연합(EU)이 추진해온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에 대해 일관되게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이들은 2035년부터 EU 내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인사이트 2025.02.26

혼다-닛산 합병 무산, 혼다가 닛산에게 남긴 교훈 [원선웅의 애프터서비스]

혼다와 닛산의 합병 계획이 공식적으로 무산됐다. 이번 협상 자체가 양측에 특별한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합병 논의가 보도되던 시점부터 의아한 시선이 많았다. 예상대로 협상은 최종적으로 결렬되었으며, 특히 닛산은 혼다와 대등한 지분 비율의 합병을 원했으나 혼다가 이를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하지만 닛산이 아무런 성과 없이 협상 테이블을 떠난 것은 아니다. 이번 경험은 닛산에게 중요한 현실을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그간 닛산의 구조조정은 더디게 진행되었지만, 닛산은 이를 쉽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혼다와의 협상 과정에서 닛산이 이러한 사실을 깨닫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닛산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한동안 회사가 방향성을 잃고 방황하다 보니, 합병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했던 ..

인사이트 2025.02.20

[인사이트] 전고체 배터리의 대중화,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최근 현대자동차가 3월 중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할 계획을 발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는 경기도 의왕시에 구축한 신규 연구소에서 파일럿 생산 라인을 가동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30년을 목표로 양산 체제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지만, 상용화까지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지난 20년 동안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을 적용해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론적으로는 같은 크기의 ..

인사이트 2025.02.14

[칼럼] '딥시크 충격' 자동차 산업의 실수, AI에서도 반복되는 이유

미국과 유럽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미래 기술의 주도권을 잡아가는 지금, 예상하지 못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어찌보면 익숙한 이야기다. 이번에는 자동차가 아니라 인공지능(AI) 이야기다. 지난 월요일, 중국 AI 스타트업 DeepSeek이 발표한 R1 모델이 미국과 유럽 AI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비용은 훨씬 낮다는 평가를 받으며 업계를 뒤흔들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실리콘밸리는 혼란에 빠졌다. OpenAI를 비롯한 AI 기업들은 왜 그렇게 많은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지,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과연 어떤 수익을 돌려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는 미국 증시 역사상 가장 큰 하루 손실을 기록했다.그동안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일어났던 익숙한 모습, AI가 아니라..

인사이트 2025.01.31

'위기의 신호' 테슬라, 브랜드 가치 하락의 이면

테슬라의 1조 달러에 달하는 주식 시장 평가액은 팬들과 투자자들에게 마치 명예의 배지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거대한 숫자는 사실 테슬라가 지닌 인공지능(AI) 및 로봇공학에 대한 야망을 반영한 결과일 뿐이다. 반면, 다른 지표들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기준으로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는 430억 달러로 추락했다. 이는 지난해 583억 달러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CNBC가 브랜드 평가 전문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의 데이터를 인용하며 보도한 것이다. 런던에 본사를 둔 브랜드 파이낸스는 테슬라의 재무 상황, 매출, 라이선스 계약, 이익률 등을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산출했다. 또한 전 세계 1만 ..

인사이트 2025.01.22

CES 2025 -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 하만의 레디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삼성전자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자동차 기술 선도 기업인 하만(HARMAN)은 CES 2025에서 자동차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발표에서 하만은 단순히 차량 기술의 진보를 넘어 자동차가 운전자와 탑승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적응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직관적인 차량 내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군을 공개했다. 하만의 발표는 자동차 기술이 단순한 이동 수단의 영역을 넘어 스마트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글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라스베가스 현지 취재)하만 레디 포트폴리오: 스마트와 공감의 결합CES 2025에서 하만은 레디 포트폴리오(Ready Portfolio)의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기술 혁신의 선두에 섰다. 레디 포트폴..

인사이트 2025.01.13

[인사이트] 닛산-혼다 합병 논의, 일본 자동차 업계의 생존 전략과 전망

닛산과 혼다가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합병 논의에 들어갔다. 일본 닛케이 아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기술 협력을 넘어 본격적인 합병 가능성을 타진 중이며, 이는 글로벌 전기차(EV) 전환과 중국 제조업체들의 공세로 인한 일본 자동차 업계의 위기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닛산의 위기: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전 닛산은 한때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자랑했지만,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실적 악화로 위기에 처했다. 미국 시장에서 닛산 딜러들의 연간 수익은 전년 대비 70% 감소했으며, 전 세계 운영 이익은 첫 분기 기준으로 99%나 급락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자국 브랜드의 강세로 인해 닛산의 2019년 대비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닛산은 과거 전기차 시장의 선구자로 평가받았지만, 현..

인사이트 2024.12.19

[인사이트] 트럼프 재선 성공,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 7가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임기 동안 미국 내 제조업 강화와 규제 완화에 집중했던 그의 정책 기조가 유지된다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에 따른 장단기 변화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트럼프의 당선이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살펴본다. 1. 무역 정책과 관세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표적 정책 중 하나는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 것이다. 재선이 이루어진다면, 이러한 관세 정책이 지속되거나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부품 수입에 의존하는 미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공급망에 차질을 겪을 수 있으며, 제품 비용 상승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해외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 역시 미국 시장에 ..

인사이트 2024.11.07

CUV 끝판왕 등극한 쉐보레 車, 성공 비결은 바로 '힙한 외모' 때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CUV 대표 모델을 넘어, 하나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 당시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8월까지 대한민국 자동차 누적 수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물론, 미국에서도 상반기 소형 SUV 세그먼트 소매 판매 1위에 오르는 ‘글로벌 대박’을 이뤄냈기 때문. 업계에서는 인기 비결로 ‘힙한 외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메리칸 스포츠카 담아낸 ‘스타일리쉬 디자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등장은 화려했다.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CUV모델이지만 스포츠카 못지 않은 과감한 디자인으로 출시와 함께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형 SUV보다 낮고 넓은(Low & Wide) 디자인과 늘씬함이 돋보이는 측면비율, 루프가 날렵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스타일은 쉐..

인사이트 2024.10.17

아우디코리아, 전기차 고객 위한 A/S 서비스 강화와 인프라 확장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고객들이 단순히 차량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아우디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는 즐거움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고객 응대 프로세스와 A/S 시스템을 개선 및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아우디 전기차 ‘e-트론’ 고객을 위한 충전 및 A/S 인프라를 확장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우디 고객들이 믿고 탈 수 있는 ‘아우디 e-트론’을 위해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우디 e-트론’의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으며, 고객이 직접 배터리 충전 목표를 설정 및 관리하고, BMS(Battery Monitoring System) 기능으로 배터리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방법을 비롯해 아우디가 제공하는 다양한 아우디 전기차 케어 프로..

인사이트 2024.09.30

[인사이트] 베트남 빈패스트,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폭스바겐은 독일에 이어 중국 공장의 폐쇄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GM과 전략적 제휴 체결을 추진하고 있고 토요타와도 논의를 시작하려 하고 있다. 레거시 업체들이 외부의 파괴적 경쟁자와 중국의 공세에 밀려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베트남 빈패스트의 행보는 시선을 끌기에 부족하다. 초기 미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그룹 내 부동산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버티고 있다. 미래의 전망은 어렵지만 일단은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해 본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2018년부터 시야에 들어온 베트남 자동차회사 빈패스트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우선은 내수시장에서의 판매력을 바탕으로 규모를 확대해야 하는데 베트남은 그런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남아 ..

인사이트 2024.09.19

[인사이트] 폭스바겐 공장 폐쇄가 초래한 유럽 전기차 시장의 '나비효과'

GM과 포드가 시작한 전기차 전략 수정이 폭스바겐과 현대차그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폭스바겐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을 늘리고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 도입을 선언했다. 가장 적극적인 볼보도 목표를 소폭 수정했다. 워낙에 속도가 늦은 토요타도 전기차 생산 목표를 30% 줄였다. 브랜드 스텔란티스그룹도 5년도 채 되지 않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중국 시장도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는 늘고 있지만 증가세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밀리고 있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증가 둔화와 관련된 전망을 정리해 본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정체기에 접어들었고 업계는 위기의식이 팽배하..

인사이트 2024.09.11

[인사이트] 현대자동차의 현대웨이 전략이 의미하는 것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어떤 이유에서든 전기차의 성장세 둔화는 자동차회사들의 자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미래 기술에의 투자를 강제하고 있다.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멈출 수 없다. AI 기술의 발전은 더 이상 SDV와 자율주행을 미래 기술로 볼 수 없게 하고 있다. 전문 분야가 아니었던 배터리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해야 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8월 '2024 CEO 투자자의 날을 통해 발표한 새로운 중장기 전략이 무엇인지 정리해 본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현대웨이'로 불리는 이 중장기 계획은 전기차 전략, 소프트웨어 전략, 에너지 전략의 3가지가 중심이다. 각각 하이..

인사이트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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