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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10

카를로스 곤 전 회장 "닛산-혼다 합병, 성공 가능성 낮아"

닛산자동차의 전 회장 카를로스 곤이 23일, 닛산과 혼다가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이는 합병 계획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닛산의 계획은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곤 전 회장은 레바논에서 원격 기자회견을 통해 양사의 경영 통합 논의와 관련해 "산업적 관점에서 두 회사는 모든 면에서 중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합병이 성공하려면 상호보완성이 필수적이라며, "혼다와 닛산 간에는 그러한 상호보완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이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개인적으로는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닛산과 혼다는 경영 통합을 염두에 둔 관계 강화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며, 23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곤 전 회장의 발언은 양사의 합병 계획에 대한 ..

뉴스 2024.12.24

포드와 GM,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100만 달러 및 차량 기부

미국 자동차 대기업 포드 모터와 제너럴 모터스(GM)가 2024년 1월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취임식에 각각 100만 달러와 차량을 기부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두 회사의 대변인은 트럼프 신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검토 중인 관세 부과 및 전기차(EV) 세금 공제 폐지는 포드를 비롯한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EV 생산 확대와 판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자동차 업계는 이러한 정책 변화가 시장에 미칠 여파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포드와 GM 외에도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 메타 플랫폼스의 CEO 마크 저커버그, 아마존 창립자이자 회장인 제프 베이조스, 우버 테크놀로지의 CEO ..

뉴스 2024.12.24

BYD, 브라질 공장 건설 현장에서 '노예와 같은' 노동착취 의혹

브라질 노동검찰청은 23일 회견에서 중국 전기차 대기업 BYD가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 보유한 공장 건설 현장에서 중국인 노동자 163명이 '노예와 같은 상황'에서 작업하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노동자들은 중국에서 다른 회사에 고용된 상태로 브라질로 불법적으로 데려와졌다. 이들은 브라질 법이 허용하는 노동 시간을 초과해 장시간 근무하며, 주 7일 연속으로 일하기도 했다. 또한, 당국이 '열악한 환경'으로 규정한 숙소에서 거주하며, 이는 브라질 노동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판단됐다. 브라질에서는 '노예와 같은 상황'이란 강제 노동뿐 아니라 부채로 인한 속박, 열악한 근무 환경, 건강을 해치는 장시간 노동,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모든 형태의 노동을 포함한다. 노동 검사관들은 이 ..

뉴스 2024.12.24

혼다와 닛산, 2026년 합병…글로벌 3위 자동차 제조사로 도약

혼다와 닛산이 2026년 합병을 목표로 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024년 12월 발표했다. 양사는 합병을 위한 일정과 계획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합병이 전기차(EV) 분야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2026년 7월 또는 8월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한 뒤, 양사의 주식을 통합 지주회사에 편입할 계획이다. 두 회사의 2023년 합산 판매량은 800만 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토요타(1,120만 대)와 폭스바겐 그룹(920만 대)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혼다와 닛산은 이미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2024년 3월부터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협업을 진행했으며, 미쓰비..

뉴스 2024.12.24

폭스바겐, 독일 공장 축소 및 골프 생산 해외 이전 합의

폭스바겐그룹이 2024년 12월 발표한 노사 합의에 따르면, 독일 내 공장 폐쇄가 일괄적으로 이루어지는 대신 단계적으로 문을 닫거나 생산 라인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독일 내 여러 공장에서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독일 미디어 한델스블랏은 폭스바겐 본사가 위치한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상징적인 모델인 골프의 생산이 해외로 이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결정은 독일 최대 노동조합인 IG 메탈과의 새로운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기술 생산 능력은 약 73만 4,000대 감축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7년부터 골프 및 골프 변형 모델의 생산이 볼프스부르크에서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으로 이전된다는 것이다. 이로 ..

뉴스 2024.12.24

혼다와 닛산, 같은 공급업체 30%에 달해

혼다와 닛산이 일본에서 약 3만 개에 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약 30%에 해당하는 9,000여 개의 기업이 두 회사의 공급망에 동시에 속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24년 12월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를 합한 비즈니스 파트너는 총 3만 2,307개사로, 혼다가 2만 2,465개사, 닛산이 1만 9,084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9,242개사가 두 회사의 공급망에 속해 있으며, 이는 전체의 약 29%에 달하는 비율이다. 특히, 혼다와 닛산의 공급업체 중 70%는 연간 매출액이 10억 엔 미만인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양사의 공급망이 중소기업 중심의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중소기업들은 자동차 부품 및 소재 공급망의 ..

뉴스 2024.12.24

혼다, 전동화 및 SDV 개발에 10조 엔 투자…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목표

혼다가 전기차(EV)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개발에서 수직 통합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규모를 기존 계획인 5조 엔에서 10조 엔으로 두 배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테슬라와 비야드(BYD)가 전기차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의 자체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온 전략을 본받아, 혼다 역시 배터리와 소프트웨어의 자체 개발 및 생산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혼다의 미베 토시히로 사장은 전기차 전환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드러내며, 2024년 5월 열린 연례 기자 회견에서 전기차 전환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도, 204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와 연료전지 전..

뉴스 2024.12.24

CES 2025 - 발레오, 차세대 SDV 솔루션 및 혁신 기술 공개

발레오가 오는 2025년 1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동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이 소개될 예정으로, 자동차 기술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주목해야 할 기술로는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솔루션이 있다. 이 솔루션은 테스트 및 검증 서비스가 포함되어 자동차 개발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발레오는 자체 개발한 미들웨어 vOS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vOS는 차량 내 소프트웨어의 중심 역할을 하며, 여러 도메인 간 원활한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

뉴스 2024.12.24

전기차 사용자 92%, "다음 차량도 전기차 구매 의향"

글로벌 EV 드라이버 얼라이언스(Global EV Drivers Alliance)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기차 사용자 대다수가 다음 차량으로도 전기차를 선택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2%가 차기 차량으로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답했으며, 가솔린 또는 디젤 자동차로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단 1%에 불과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대안으로 고려하겠다는 응답자는 4%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18개국에서 2만 3,000명 이상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전기차 운전자 대상 최초의 글로벌 종합 설문조사로, 전기차 사용자의 선택 동기와 개선점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의 가장 중요한 동기로는 낮은 운영 비용이 꼽혔다. 환경적 이점이 그 뒤를..

뉴스 2024.12.24

중국 니오, 파이어플라이 브랜드 공식 론칭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공식 론칭했다. 2024년 12월 21일 광저우에서 열린 니오 데이 2024 행사에서 공개된 파이어플라이는 니오 메인 브랜드와 온보(Alps) 브랜드에 이은 세 번째 브랜드로, 가성비와 기술력을 겸비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니오는 파이어플라이의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모델을 2025년 4월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판매 시작 가격은 14만 8,800위안(약 2만 400달러)부터라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니오의 배터리 스왑 기술을 지원하며, 배터리 대여 구매 프로그램인 BaaS(Battery as a Service)를 통해 소비자들의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파이어플라이 브랜드는 ..

뉴스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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