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EV)에 부과한 추가 관세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2024년 11월 23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의회 무역위원회 위원장 베른트 랑게는 독일 방송 n-tv와의 인터뷰에서 브뤼셀과 중국이 관세 문제 해결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랑게 위원장은 "불공정한 보조금으로 인한 경쟁 왜곡을 해소하는 것이 관세 도입의 주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이번 보도에 대한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유럽연합의 반보조금 조사는 지난 10월 29일 종료되었으며, 이튿날부터 5년간 유효한 추가 관세 정책이 발효됐다. 이에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며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동시에 양측은 WTO 규정에 부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