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과 환경 정책 전환을 예고하면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북미 사업 전략을 재검토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보조금 축소와 관세 인상으로 전기차 가격이 상승할 경우, 미국 내 전기차 판매가 최대 30%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투자 정체와 함께 미국이 친환경 자동차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신임 CEO 호세 무뇨스는 2024 LA 오토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보조금을 위해 투자한 것이 아니다"라며, 현대차의 전기차 투자는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 내 사업 구조는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GM은 전기차 개발 구조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11월 15일 미시간주의 개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