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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31 15

[칼럼] '딥시크 충격' 자동차 산업의 실수, AI에서도 반복되는 이유

미국과 유럽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미래 기술의 주도권을 잡아가는 지금, 예상하지 못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어찌보면 익숙한 이야기다. 이번에는 자동차가 아니라 인공지능(AI) 이야기다. 지난 월요일, 중국 AI 스타트업 DeepSeek이 발표한 R1 모델이 미국과 유럽 AI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비용은 훨씬 낮다는 평가를 받으며 업계를 뒤흔들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실리콘밸리는 혼란에 빠졌다. OpenAI를 비롯한 AI 기업들은 왜 그렇게 많은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지,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과연 어떤 수익을 돌려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는 미국 증시 역사상 가장 큰 하루 손실을 기록했다.그동안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일어났던 익숙한 모습, AI가 아니라..

인사이트 2025.01.31

리비안 CEO, 트럼프 관세 정책에 우려 표명

리비안의 창립자이자 CEO인 R.J. 스카린지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것은 어떤 면에서는 IRA 세액 공제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며,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지원 정책보다도 더 큰 파급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2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는 해당 국가들이 미국으로의 마약과 불법 이민자 유입을 막도록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관세 부과는 미국 내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완제품과 부품의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린지는 이러한 포괄적인 관세 정책이..

뉴스 2025.01.31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2월 10일 공개

볼보는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EX30 크로스컨트리 모델이 2월 10일 북부 스웨덴에서 열리는 특별 행사에서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볼보는 2023년 EX30 크로스컨트리의 컨셉 모델을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 양산형 모델은 당시 디자인과 거의 동일한 형태로 출시될 전망이다. 크로스컨트리 모델은 기존 EX30보다 지상고를 높이고, 전면과 후면, 측면 언더바디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한 블랙 컬러의 19인치 휠과 함께, 특수 타이어를 장착한 18인치 휠 옵션도 제공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EX30과 동일할 것으로 보이지만, 크로스컨트리 모델의 특성상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로만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EX30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AWD 모델을 함께 제공하지..

뉴스 2025.01.31

일론 머스크, HW 3.0 자율주행 컴퓨터 교체 인정…FSD 구매자 대상 무료 제공

일론 머스크가 기존 테슬라 모델에 탑재된 HW 3.0 자율주행 컴퓨터를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교체 시기나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해 HW 3.0이 무감독 완전 자율주행(FSD)을 허용할 정도의 안전 수준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이번 실적 발표회에서는 테슬라 FSD 책임자인 아쇼크 엘루스와미가 HW 3.0을 유지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나, 머스크는 이를 정정하며 FSD 패키지를 구매한 차량의 HW 3.0 컴퓨터를 모두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HW 3.0을 HW 4.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무료로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이는 최대 1만 5,000달러에 달하는 FSD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 한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

뉴스 2025.01.31

일론 머스크, 6월 오스틴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 예고

일론 머스크는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오는 6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유료 서비스 형태의 무감독 완전 자율주행(FSD)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말에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의 여러 지역에서도 무감독 FSD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오스틴에서의 FSD 서비스는 일반 모델이 아닌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활용한 원격 운영 방식의 지오펜스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FSD 베타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특정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운행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인간 운전자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입증되기 전까지는 무감독 자율주행을 대규모로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

뉴스 2025.01.31

현대·기아차, 2024년 전기차 성장 기대…아이오닉9·EV 시리즈 주목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4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 감소한 723만 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내수 시장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2025년에는 2% 증가한 739만 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전기차(EV) 라인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끌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이오닉9·아이오닉5, 미국 시장에서 기대감↑ 현대차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 이후 2024년 2만 2,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Meta Plant)**에서 현지 생산되는 아이오닉5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현지 생산으로 인해 인플..

뉴스 2025.01.31

테슬라·BMW,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 함께 EU 관세에 소송 제기

테슬라와 BMW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추가 관세 조치에 반발하며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 함께 EU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소송은 지난주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BYD, 지리(Geely), 상하이자동차(SAIC)가 EU의 최대 35% 이상의 추가 수입 관세 부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유사한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EU 집행위원회 “법적 대응 준비 완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 올로프 길(Olof Gill)은 2024년 1월 27일 기자회견에서 “EU는 이번 소송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U 회원국 내 자동차 업계와 이해관계자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EU 집행위는 지난해 10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상계관세(countervailing dut..

뉴스 2025.01.31

테슬라, 4분기 판매 증가에도 이익 감소…미국·유럽 부진 영향

테슬라가 2024년 4분기 글로벌 판매량 49만 5,57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의 매출이 회복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부진이 이어졌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판매 증가를 견인한 반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실적에 부담을 줬다. 중국 성장, 미국·유럽 부진…시장별 매출 격차 확대 테슬라는 지역별 매출을 공개하지 않지만, 리서치 기관 *마크라인스(MarkLines)*에 따르면 4분기 출하량 기준으로 중국이 전체 판매의 50%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반면, 3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는 2% 감소했고, 20%를 차지하는 유럽에서는 ..

뉴스 2025.01.31

트럼프 관세 압박…포르쉐·아우디, 미국 생산 검토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포르쉐와 아우디가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트럼프가 유럽연합(EU)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위협하면서 이러한 시나리오가 더욱 현실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테네시주 공장 확장·사우스캐롤라이나 신규 생산 가능성 폭스바겐의 가장 유력한 대응 방안은 현재 ID.4를 생산하는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현재 포르쉐와 아우디의 전기차는 모두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어, 관세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우디 Q5는 멕시코에서 생산되며, 포르쉐의 전기차 모델은 유럽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 ..

뉴스 2025.01.31

현대차그룹, 독일 뤼셀스하임에 신개발센터 ‘스퀘어 캠퍼스’ 완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뤼셀스하임에 위치한 유럽기술연구소(HMETC)의 새로운 개발센터 ‘스퀘어 캠퍼스’를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2만5,000평방미터 규모의 이 시설에는 그룹 최대 규모의 NVH(Noise, Vibration, and Harshness) 테스트 벤치가 구축될 예정이며, 섀시 및 파워트레인 테스트 벤치도 설치된다. 현대차는 이 시설이 전기차(EV),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기술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개소식은 3월에 열릴 예정이다. EV·ADAS 등 핵심 기술 개발 거점…친환경 설비도 도입 이 프로젝트는 2022년 9월 부지 확장 발표 이후 진행됐으며, 2023년 말 착공해 당초 2024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했다. 새로운 연구 단지는 친환경 건..

뉴스 2025.01.31

태국 자동차 생산 20% 감소…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귀

태국의 2024년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20% 감소한 146만8,997대로 집계됐다. 태국 산업연맹(FTI)은 이 수치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과 동일하며,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자동차 대출 이용률이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에도 150만 대 안팎에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내수 동반 감소…픽업트럭 수출 13%↓ 태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00만9,141대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등 인접국의 신차 판매 둔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태국이 중동 지역 최대 생산 기지 역할을 하는 픽업트럭의 수출도 13% 감소한 71만3,788대로 집계됐다. 태국 내수 시장도 부진했다. 2024년 자동차 판매량..

뉴스 2025.01.31

GM, 2024년 4분기 29억 달러 적자…중국 사업 재편과 크루즈 철수 영향

제너럴모터스(GM)는 2025년 1월 28일, 2024년 4분기 결산을 발표하며 29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1억 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중국 합작 사업 재편과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Cruise)의 로보택시 사업 철수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GM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77억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후 영업이익(EBIT)은 43% 증가한 25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가격 경쟁과 사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다. GM은 중국 내 사업 재편에 40억 달러, 크루즈의 로보택시 사업 철수에 5억 달러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 부진 지속…합작법인 지분 순이익 4분기 회복 GM의 4분기 중국 시장 매..

뉴스 2025.01.31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2024 유로 NCAP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 선정

메르세데스-벤츠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 11세대 모델이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EURO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2024년 가장 안전한 차량(Best Performer)’에 선정됐다. 유로 NCAP은 유럽 각국의 교통부, 보험 협회 등이 지난 1997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 안전도를 평가해 정보를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차량 충돌 테스트 및 안전장치 등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유로 NCAP에서 E-클래스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기술 등 네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2024년에 평가를 진행한 모든 차량 중 가장 안전한 차로 뽑혔다..

뉴스 2025.01.31

로터스 에메야, 노르웨이 전기차 혹한 테스트서 압도적 성능 입증

최근 노르웨이자동차연맹(NAF)과 노르웨이 자동차 매체 ‘MOTOR’가 공동으로 주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혹한 테스트 ‘엘 프릭스(El Prix)’에서 국내 판매 중인 로터스의 순수전기 하이퍼 GT 에메야(Emeya)가 최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엘 프릭스’는 세계적인 전기차 혹한 테스트로 정평이 나 있다. 노르웨이는 자동차 10대 중 9대가 전기차일 정도로 전기차 도입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북유럽 특유의 혹독한 주행 환경으로 인해 WLTP(국제표준시험방식)가 인증한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실제 주행거리 간 ‘차이’에 소비자 관심이 쏠려 있다. 우리나라 역시 겨울철 기온은 북유럽 못지않게 매섭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도 이번 테스트 결과를 주목할 만하다 올해 테스트에 참여한 대상..

뉴스 2025.01.31

폴스타, ‘아틱 서클’ 라인업, ‘폴스타 3'와 '폴스타 4’까지 확대

폴스타(Polestar)가 스웨덴의 퍼포먼스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폴스타 아틱 서클(Arctic Circle)을 기존 폴스타 2에 이어 폴스타 3와 폴스타 4까지 확대했다. 아틱 서클 라인업은 오는 2월 1일 오스트리아 첼 암 제(Zell am See)에서 열리는 2025 FAT 아이스 레이스에서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폴스타의 CEO마이클 로셸러(Michael Lohschelle)는 "아틱 서클 컬렉션은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둔 폴스타만의 독창적인 퍼포먼스 DNA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결합으로, 스웨덴 북극권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차량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라며, “자동차 문화와 퍼포먼스 경험을 아우르는 특별한 대회에 폴스타의 완성된 아틱 서클 라인업을 선보이게 되어 ..

뉴스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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