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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6월 오스틴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 예고

글로벌오토뉴스 2025. 1. 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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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오는 6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유료 서비스 형태의 무감독 완전 자율주행(FSD)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말에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의 여러 지역에서도 무감독 FSD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오스틴에서의 FSD 서비스는 일반 모델이 아닌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활용한 원격 운영 방식의 지오펜스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FSD 베타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특정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운행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인간 운전자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입증되기 전까지는 무감독 자율주행을 대규모로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실적 발표 직후 테슬라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5% 하락했으나, 오스틴에서의 로보택시 계획이 발표되자 다시 2% 반등했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신기술 발표나 비전 제시를 통해 주가를 부양하는 전략을 활용해 왔으며, 이번 발표도 시장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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