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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24년 전기차 성장 기대…아이오닉9·EV 시리즈 주목

글로벌오토뉴스 2025. 1. 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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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4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 감소한 723만 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내수 시장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2025년에는 2% 증가한 739만 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전기차(EV) 라인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끌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이오닉9·아이오닉5, 미국 시장에서 기대감↑
현대차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 이후 2024년 2만 2,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Meta Plant)**에서 현지 생산되는 아이오닉5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현지 생산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판매 확대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 EV5·EV3·EV4로 전기차 시장 공략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E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아는 EV5를 유럽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특히 중국에서 연간 판매량을 50%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2024년 11월 유럽 시장에 선보인 EV3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전기 세단 EV4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 전기차 중심의 판매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 확대가 주요 전략이며, 아이오닉9과 EV 시리즈가 글로벌 판매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가 내연기관 차량의 수익성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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