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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CEO, 트럼프 관세 정책에 우려 표명

글로벌오토뉴스 2025. 1. 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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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의 창립자이자 CEO인 R.J. 스카린지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것은 어떤 면에서는 IRA 세액 공제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며,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지원 정책보다도 더 큰 파급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2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는 해당 국가들이 미국으로의 마약과 불법 이민자 유입을 막도록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관세 부과는 미국 내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완제품과 부품의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린지는 이러한 포괄적인 관세 정책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것이 만들어낼 인플레이션 환경은 경제적 관점에서 매우 해로울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은 수십 년간 멕시코와 캐나다에 의존해 부품과 완성차를 생산해 왔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이후의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하에서 세 국가 간 대부분의 상품은 관세 없이 교역되어 왔다.

스카린지는 "이것은 단순히 한두 개의 공급업체 문제가 아니다. 수천억 달러가 멕시코의 생산 능력과 공급망에 투자되었으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공급된다. 이러한 공급망은 재조정되거나 더 높은 비용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비안은 자사 차량의 많은 부품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비교적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R1S SUV, R1T 픽업트럭, EDV 상용 밴을 생산하고 있으며, 조지아주에 두 번째 공장을 계획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비용 상승의 파급 효과가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 걸쳐 느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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