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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11월 글로벌 판매 사상 최고치…전동화차 판매 27% 증가

글로벌오토뉴스 2024. 12. 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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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는 2024년 12월 25일 발표를 통해 렉서스 브랜드를 포함한 11월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92만 56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개월 연속 증가세이자 11월 기준 사상 최고치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의 강세가 이 같은 증가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글로벌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86만 9,230대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토요타의 해외시장 판매는 3% 증가한 79만 108대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캠리와 RAV4 모델의 판매 호조로 5% 증가했으며, 중국 시장에서도 현지 자동차 업체와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도 판매가 7%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정부 보조금 효과로 하이브리드 미니밴 그랑비아와 시에나 모델의 판매가 증가했다. 인도 시장 역시 4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강력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

일본 내수시장 판매는 13만 461대로 7% 감소하며 두 달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전년도 높은 매출 수준에서 반등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 전동화차 판매는 27% 증가한 43만 8,261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는 24% 증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39% 증가, 배터리 전기차는 21% 증가하며 전동화 차량 전반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생산량 측면에서는 일본 내 생산이 9% 감소한 28만 5,761대, 해외 생산이 5% 감소한 58만 3,469대로 나타나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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