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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가 25일 거래에서 8% 이상 급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1월 유럽 내 판매량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테슬라의 1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럽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37% 증가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8.4% 하락한 302.80달러로 마감됐으며,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약 9,74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연방정부 축소를 감독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테슬라 경영에 대한 집중력이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