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미국에서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FSD(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중국 시장 모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며칠 안에 진행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테슬라 차량 소유자는 도시 도로에서도 운전자 지원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 시스템이 차량을 출구 램프와 교차로로 안내하고, 교통 신호를 인식하며, 회전과 차선 변경, 속도 조절을 지원할 수 있다고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FSD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가격은 6만 4,000위안(약 8,830달러)이다. 테슬라는 해당 기능을 홍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운전자의 지속적인 감독과 빈번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도심 내 주행 기능은 일부 모델에서 먼저 적용된 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도 테슬라가 중국 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운전자가 도심 도로를 보다 쉽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운전자 지원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또, 중국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여러 게시물을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월요일, 중국 사용자들에게 오토파일럿 기능 업데이트 계획을 공지했으나, 몇 분 만에 이를 철회했다고 전했다.
한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24년 7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말까지 유럽과 중국 등 다른 시장에서도 FSD 기능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모든 테슬라 차량에 기본 오토파일럿(BAP, Basic Autopilot) 소프트웨어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FSD 도입을 위해서는 중국 정부 및 규제 당국과의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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