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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정부 효율화 부서(DOGE)' 수장으로서 권한을 계속 확대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부 측근들이 머스크의 독단적인 행보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머스크가 이끄는 DOGE는 수천 명의 연방 정부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추진하며, 주요 데이터에 접근하면서도 일부 정부 기관의 업무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지 와일즈 대통령 비서실장과 그녀의 참모들은 "소외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와일즈 비서실장과 일부 보좌관이 최근 이 문제와 관련해 머스크와 직접 논의했다고 밝혔다.11일, 머스크는 자신의 네 살 난 아들과 함께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과 DOGE 직원들이 트럼프 대통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