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포드가 시작한 전기차 전략 수정이 폭스바겐과 현대차그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폭스바겐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을 늘리고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 도입을 선언했다. 가장 적극적인 볼보도 목표를 소폭 수정했다. 워낙에 속도가 늦은 토요타도 전기차 생산 목표를 30% 줄였다. 브랜드 스텔란티스그룹도 5년도 채 되지 않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중국 시장도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는 늘고 있지만 증가세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밀리고 있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증가 둔화와 관련된 전망을 정리해 본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정체기에 접어들었고 업계는 위기의식이 팽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