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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가 2025년 9월 9일, 약 7,000명의 인력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구조조정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결정은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수요 침체에 대응해 목표를 수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영향이 부품업체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스볼트는 2021년 말 스웨덴 북부에 있는 공장에서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공장 운영에서도 여러 과제에 직면하면서 비용 절감이 필요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따라 스웨덴, 독일, 캐나다에서 계획했던 신규 배터리 공장 설립이 연기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한편,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들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폭스바겐은 독일 내 공장 폐쇄를 고려 중이며, 볼보자동차는 2030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기존 목표를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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