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글로벌데이터, 2040년 로보택시 연간 400만대 전망…미국·중국 시장 주도

글로벌오토뉴스 2024. 9. 11. 10:32
반응형

시장 조사 회사 글로벌데이터는 미래 산업 보고서를 통해 레벨4 수준의 로보택시가 2025년에 출시되어 2035년에 대규모로 확대되고, 2040년에는 연간 40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레벨4 자율주행은 자동차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소프트웨어 지오펜스와 같은 매개변수 내에서 독립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부 유럽 국가 및 자율주행차에 대해 지지적인 입장을 취한 소규모 국가들이 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자율주행 시장을 주도할 것이며, 유럽에서도 상당한 개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데이터는 자율주행 기술이 창고와 유통 센터에서 자재 취급을 간소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재고 관리 및 예측 유지 보수와 같은 지루한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물류 운영에서도 자율주행 트럭, 드론, 배달 로봇의 도입을 통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로보택시는 자율주행 기술의 인기 있는 사용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크루즈, 웨이모, 디디추싱, 우버, 리프트, 죽스, 바이두 등 주요 기업들이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바이두의 아폴로고가 우한에 500대의 로보택시를 운영 중이며, 미국에서는 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 전역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자율주행차 도입에 있어 안전 문제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보고서는 그동안 발생한 다양한 사고들로 인해 사용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술적 안정성 확보, 대량 도입을 늦출 수 있는 광범위한 테스트, 비전 및 센서 시스템의 결함 해결, 그리고 5G 네트워크의 확산이 자율주행의 성공적인 도입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