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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전기 수직 이착륙 비행체 첫 비행 예고

글로벌오토뉴스 2024. 9. 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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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의 로빈 쩡 회장이 CATL 배터리로 구동되는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비행체)이 조만간 첫 비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2024년 9월 1일 중국 쓰촨성 이빈에서 열린 2024 세계 전력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나왔다. 쩡 회장은 지난해 CATL이 4톤급 민간 전기 항공기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CATL은 이미 지난 6월 하계 다보스 포럼에서 4톤급 전기 항공기의 시험 비행 성공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27년에서 2028년 사이에 8톤급 민간 전기 항공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쩡 회장은 이 8톤급 항공기가 약 2,000km에서 3,000km의 비행 범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CATL은 또한 지난달 쓰촨성 청두에 세계 최초의 신에너지 체험관인 닝스페이스(Ning Space)를 개장했다. 이 체험관에는 약 50개의 자동차 브랜드와 100여 개의 모델이 전시되어 있어, CATL의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한편, eVTOL 기술 전문회사 오토플라이트(Autoflight)도 지난달 CATL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전기 항공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CATL의 이번 eVTOL 첫 비행은 전기 항공기 개발과 상용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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