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독일에 이어 중국 공장의 폐쇄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GM과 전략적 제휴 체결을 추진하고 있고 토요타와도 논의를 시작하려 하고 있다. 레거시 업체들이 외부의 파괴적 경쟁자와 중국의 공세에 밀려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베트남 빈패스트의 행보는 시선을 끌기에 부족하다. 초기 미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그룹 내 부동산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버티고 있다. 미래의 전망은 어렵지만 일단은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해 본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2018년부터 시야에 들어온 베트남 자동차회사 빈패스트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우선은 내수시장에서의 판매력을 바탕으로 규모를 확대해야 하는데 베트남은 그런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