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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GM과 공동 개발한 배터리 전기 SUV '프롤로그'가 미국 시장에서 2024년 3분기 동안 1만 2,60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가 11월 4일 밝혔다. 이는 테슬라의 모델 Y, 모델 3, 사이버트럭, 포드의 머스탱 마하-E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다.
혼다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기차를 단 한 대도 판매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성과는 매우 인상적이다. '프롤로그'는 3월에 첫 번째 차량 인도가 시작되었으며, 10월까지 누계 판매 대수는 1만 8,309대에 달했다.
'프롤로그'는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4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쉐보레, 캐딜락, GMC 모델과 동일하게 사용된다.
혼다는 또한 프롤로그의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멀티링크 프론트 및 리어 서스펜션을 추가하여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 GM 모델에는 더 이상 채용되지 않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을 포함한 구글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2024년형 혼다 프롤로그 EX FWD 트림의 가격은 4만 7,400달러부터 시작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7,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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