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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멕시코 공장 건설로 북미 시장 진출 가속화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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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2024년 말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BYD는 올해 멕시코에서 5만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2025년까지 이를 1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6월 태국에 첫 공장을 오픈한 BYD는 앞으로 파키스탄, 터키, 브라질, 헝가리 등에서도 추가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BYD가 건설할 멕시코 공장은 폭스바겐의 아우디 푸에블라 공장과 같은 지역에 위치하며,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자동차 공장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1단계에서는 연간 15만대를 생산하고, 2단계에서는 이를 30만대로 확장할 예정이다.

BYD는 지난해 6월부터 멕시코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 돌핀 미니(중국명 시걸), 씰, 위안플러스 등 6종의 전기차와 4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 중이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첫 번째 픽업트럭인 샤크 PHEV를 출시해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스 같은 지역 내 인기 트럭들과 경쟁하고 있다.

BYD는 멕시코뿐만 아니라 캐나다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판매 계획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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