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닛산, 르노 보유 지분 추가 인수…798억 엔 규모

글로벌오토뉴스 2024. 9. 27. 10:28
반응형

르노가 프랑스 신탁회사에 매각을 전제로 양도한 주식을 798억 엔에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닛산은 주주 수익률을 높이고 자본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르노는 그동안 닛산의 최대 주주로서 4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2023년 11월 양사 간 자본 관계를 조정하면서 각각 15%씩 상호 투자하는 방식으로 협력 관계를 재편했다. 이에 따라 르노는 닛산 지분 28.4%를 프랑스 신탁회사에 양도했다. 닛산은 당초 2023년 12월과 2024년 3월에 신탁된 주식 중 각각 5%와 2.5%를 인수할 계획이었으나, 이 계획은 철회된 바 있다. 이번 추가 인수로 닛산의 지분은 18.7%로 조정된다.

닛산은 르노와의 자본 관계를 재정비한 이후, 독자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전기차(EV)에 사용되는 차량 소프트웨어와 부품을 혼다와 공유하기로 발표했으며, 미쓰비시자동차도 이 협력에 참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