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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2027년까지 중국 인건비 25% 감축 계획

글로벌오토뉴스 2025. 2. 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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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2027년까지 인건비를 25% 절감하기 위해 인력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주, 중국 시장의 치열한 가격 경쟁과 국제 무역 긴장 확대의 영향을 받아 올해 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2월 25일, 중국 내 판매 및 금융 자회사 직원들에게 전체 인원의 10~15%를 감축할 계획임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IT 서비스 및 법무 부문에서도 올해 안에 유사한 인력 감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의 중국 내 직원 수는 약 5,000명이며, 이 중 2,000명이 연구개발(R&D)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으나, 연구개발 인력은 감축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현지 공급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는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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