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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S90, 브랜드 최초로 엔비디아 오린 듀얼 컴퓨터 탑재

글로벌오토뉴스 2025. 2. 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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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새로운 전기 세단 ES90이 3월 5일 공개를 앞두고 다양한 사양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ES90은 볼보 전기차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700km(435마일)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는 이 차량이 현재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자동차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있다.

참고로, 볼보의 기존 전기 SUV 모델인 EX90의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00km(373마일), 미국 EPA 기준으로는 310마일이다. ES90은 800볼트 시스템을 적용해 단 10분 충전으로 300km(185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어 충전 효율성이 대폭 향상됐다.

또한, ES90은 볼보 최초로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 컴퓨터를 탑재하는 모델로, 컴퓨팅 성능 면에서 가장 강력한 차량이 될 전망이다. 기존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의 254TOPS보다 두 배 가까이 향상된 508TOPS(초당 508조 회 연산) 성능을 갖춘 SoC를 탑재해 더욱 정교한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S90은 고급 안전 및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을 위해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다. 차량에는 라이다를 비롯해 5개의 레이더, 8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한 주행 보조 및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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