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제품으로 정체성의 변화를 선언했다. 닛산과의 협업에 의한 것이 아니라 르노는 물론 볼보와 지리자동차 등 가능한 요소를 모두 동원한 협업을 통한 차만들기를 했다. 무엇보다 남유럽국가 프랑스의 자세 변화가 읽힌다. 더불어 지리자동차의 기술력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었다. 퀄컴의 칩을 사용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를 준비한다는 것도 읽을 수 있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가솔린 엔진을 베이스로 하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제품이 곧 마케팅이다. 이 명제를 극명하게 보여 준 모델이 르노코리아가 오랜만에 선보인 그랑 콜레오스다. 가장 극적인 것은 12.3인치의 디스플레이 세 개를 대시보드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