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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2024 광저우오토쇼에서 배터리 전기차(BEV) 컨셉트카인 bZ7을 공개했다. 슬림한 LED 헤드라이트와 전면 라이트 바가 돋보이는 bZ7은 최근 출시된 프리우스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중국 전기차 전문 매체 카뉴스 차이나에 따르면, 이 전기 세단은 토요타의 중국 합작회사인 광저우 토요타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현재 광저우 토요타는 bZ4X 모델을 판매 중이며, 또 다른 합작회사인 FAW 토요타는 bZ3와 bZ4X를 판매하고 있다. FAW 토요타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새로운 모델인 bZ3C를 출시할 계획이다.
bZ7은 bZ3와 유사한 구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bZ3 세단은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사용하며, 49.9kWh 또는 65.3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CLTC 기준 최대 616km(382마일)의 주행 거리를 지원한다.
토요타는 BYD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bZ7 발표는 토요타의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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