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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자동차, 최대 1,200km 주행거리 지원하는 쿤펑 배터리 브랜드 도입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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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체리자동차가 배터리 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체리자동차는 최대 1,200km 주행거리를 지원하는 초고속 충전 배터리 자회사 ‘쿤펑(Kunpeng)’ 배터리 브랜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체리가 최근 개최한 글로벌 혁신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된 것이다.

체리자동차는 개선된 에너지 기술 시스템을 기반으로 2024년 말까지 400Wh/kg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하고, 2025년에는 600Wh/kg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쿤펑 브랜드는 정사각형 LFP, 정사각형 삼원, 대형 원통형 삼원의 세 가지 주요 배터리 유형을 출시할 예정이며, 각 제품은 6C 초고속 충전 기능을 탑재해 5분 만에 최대 400km의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40°C에서 65°C의 넓은 작동 온도 범위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정사각형 LFP 배터리는 120-160Wh/kg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200-600km 주행거리의 EV를 지원한다. 정사각형 삼원 배터리는 140-200Wh/kg의 에너지 밀도를 갖추고 있어 600-8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대형 원통형 시리즈는 700-1,200km의 주행거리를 지원한다.

초고속 충전 배터리는 다양한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와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지원한다. 쿤펑 시리즈는 3,000회 이상의 충전 주기를 견딜 수 있어 배터리 수명이 업계 표준보다 20% 더 긴 것이 특징이다.

체리자동차는 2026년 첫 번째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파일럿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대량 생산해 상업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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