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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뷰익, 중국 시장 공략 위해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 (EREV) 모델 추가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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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뷰익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항속거리연장형 전기차(EREV) 버전을 포함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중국 전기차 포털 cnEVpost가 2024년 10월 22일 보도했다. 기존에 코드명 NDLB라는 이름으로 배터리 전기차만을 계획했으나, 제품 전략을 변경해 EREV 버전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NDLB 모델은 GM의 VIP(Vehicle Intelligence Platform) 대신 SAIC-GM의 CLEA(China Local Electronic Architecture)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GM의 중국 합작법인 SAIC-GM은 2021년부터 5개년 전기화 전환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이는 북미 GM과 유사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SAIC-GM은 GM의 글로벌 전기차 전환 속도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중국 시장의 요구에 맞춘 유연한 전략을 채택하기 위해 일부 제품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이는 GM의 플랫폼이 상하이자동차의 전략에 밀렸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cnEVpost는 NDLB가 중형 플래그십 세단으로 뷰익 브랜드의 최고급 배터리 전기 모델이며,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SAIC-GM은 2017년과 2018년 연간 약 200만 대를 판매했으나, 2023년에는 판매량이 100만 대 수준으로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28만 대에 그쳤다.

다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마찬가지로, GM도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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