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자동차가 EX5 모델 오너를 위한 새로운 차량 관리 플랫폼인 ‘지리 글로벌 앱(Geely Global App)’을 출시했다. 이 앱은 차량 충전 관리, 위치 추적, 원격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을 위한 더욱 스마트하고 접근성이 높은 차량 소유 경험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 기능으로 차량 관리 최적화
지리 글로벌 앱은 현대 운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핵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차량 충전 관리 기능’을 통해 EX5 오너는 충전 세션을 모니터링하고 예약할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 최적화 및 차량 출발 준비 상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위치 추적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혼잡한 주차장이나 낯선 지역에서도 손쉽게 차량을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차량 상태 제어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격으로 공조 시스템, 도어 잠금, 타이어 공기압 등을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다. 지리에 따르면, 이러한 기능은 전 세계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차량 관리를 지원한다.
글로벌 확장 및 현지화 전략
현재 이 앱은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유럽 등 34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며, 단순한 차량 관리 도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로 기능한다. 예를 들어, 딜러십 검색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가까운 지리자동차 서비스 네트워크와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용성을 고려한 설계로 1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중동 시장을 겨냥해 우측에서 좌측(RTL) 방향으로 최적화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했다. 지리에 따르면, 이 앱은 EU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을 포함한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UAE,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각 시장의 개별 규제 요구사항도 충족하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2025년 말까지 50개국 이상으로 앱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더 많은 글로벌 모델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리, 필리핀 시장 재진출… EX5 포함 신차 3종 공개
한편, 지난달 지리자동차 필리핀(Geely Motor Philippines)은 지리자동차 인터내셔널(Geely Automobile International)의 자회사로서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공식적으로 필리핀 시장에 재진출했다.
재출시 행사에서는 EX5를 포함한 신차 3종이 공개됐으며, 고객 지원 및 애프터서비스 강화를 위한 운영 개선 방안도 발표됐다.
지리는 이번 글로벌 앱 출시 및 시장 확장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을 강화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라렌, 항공우주 기술 기반 ‘ART’ 카본파이버 개발… 초경량·고성능 실현 (0) | 2025.03.10 |
---|---|
LG화학, ‘LG Precursor-Free’ 양극재 공개… 국내 최초 전구체 없는 양극재 양산 (0) | 2025.03.10 |
[스파이샷] 메르세데스, 차세대 GLC EV 테스트 중… EQC 명칭 폐기 (0) | 2025.03.10 |
[스파이샷] 2025년 신형 메르세데스 CLA, 하이브리드·전기차로 동시 출시 (0) | 2025.03.10 |
GM-LG 합작 얼티엄 셀 테네시 공장, 첫 노조 결성 승인 (0) | 2025.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