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을 비롯한 주요 전기차 브랜드들의 2024년 8월 실적이 발표되면서 전반적인 성장세가 확인되었다.
니오(NIO)는 8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만 176대를 인도하여, 4개월 연속 2만 대를 넘겼다.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인도량은 36% 증가한 12만 8,100대를 기록했다. 설립 이후 누적 인도량은 57만 7,694대에 달한다. 현재 니오는 ES8, ES7, ES6, EC7, EC6, ET7, ET5, ET5 투어링 등 8가지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중 5개는 SUV, 나머지 3개는 세단이다. 니오는 또한 하위 브랜드 Onvo의 첫 번째 모델인 L60을 8월 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샤오펑(Xpeng)은 8월에 2.5% 증가한 1만 4,036대를 인도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인도량은 17% 증가한 7만 7,209대에 달한다. 설립 이후 누적 인도량은 47만 7,520대다. 샤오펑은 지난 8월 27일, 가장 저렴한 모델인 모나(Mona) M03을 공식 출시했으며, 출시 직후 52분 만에 1만 대 이상의 확정 주문을 받았다.
지리자동차의 지커(Zeekr)는 8월에 46% 증가한 1만 8,015대를 인도하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인도량은 81.5% 증가한 12만 1,540대로 집계되었다. 올해 지커의 판매 목표는 23만 대다. 설립 이후 누적 인도량은 31만 8,173대다. 지커는 현재 001, 007, 009, X 모델을 라인업에 포함하고 있다.
리프모터(Leapmotor)는 114% 증가한 3만 305대를 인도하며, 설립 이래 처음으로 월간 인도량 3만 대를 넘어섰다.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인도량은 90.5% 증가한 13만 9,094대를 기록했다. 설립 이후 누적 인도량은 44만 4,918대다. 리프모터는 지난 6월 C16 모델을 출시했으며, 이 모델은 배터리 전기차(BEV)와 장거리 전기차(EREV) 두 가지 변형으로 제공된다.
리 오토(Li Auto)는 8월에 38% 증가한 4만 8,122대를 인도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인도량은 38.4% 증가한 28만 8,103대를 기록했다. 설립 이후 누적 인도량은 92만 1,467대에 이른다. 리 오토는 2015년 7월 설립되어 현재 중국의 주요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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