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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항, 태국에서 조종사 없는 에어택시 시험 비행

글로벌오토뉴스 2024. 11. 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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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에어택시 업체 이항(Ehang)이 조종사 없이 승객을 태운 상태로 태국 방콕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 EH216-S의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 비행은 태국 드론 전시회 및 심포지엄 2024의 일환으로 방콕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이루어졌다.

이항은 태국 민간항공국(CAAT)으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아 시범 비행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추가 비행 시험을 통해 2025년까지 푸껫과 코사무이 등 주요 관광지에서 상업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태국 저고도 영공 및 항공 모빌리티 시장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H216-S는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며, 이항은 해당 항공기가 태국의 관광산업, 특히 섬 간 이동과 같은 전통적인 수상 운송보다 빠른 교통수단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항은 중국 주하이 엔파워전기와 협력하여 고성능 전기 모터와 모터 컨트롤러를 공동 개발 중이며, 중국 허페이 뤄강 센트럴 파크에 EH216-S가 이용할 수 있는 버티포트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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