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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에어로트, 2,008대 비행 자동차 주문…2026년 납품 시작

글로벌오토뉴스 2024. 11. 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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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의 비행 자동차 사업부 샤오펑 에어로트(Xpeng Aeroht)가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제15회 중국 국제 항공우주 전시회에서 혁신적인 비행 자동차의 첫 공개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세계 최초로 트렁크에 항공기를 장착할 수 있는 "지상 항공모함"으로, 샤오펑은 이를 통해 2,008대의 비행 자동차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샤오펑 에어로트는 이번 주문이 운송, 관광, 부동산, 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온 고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오펑의 설립자 자오 델리는 이 비행 자동차의 가격이 대당 200만 위안(약 27만 6,100달러) 이하로 책정되어 있으며,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 인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펑 에어로트는 현재 광둥성 광저우에 비행 자동차 제조 기지를 건설 중이다. 이 시설은 세계 최초로 현대적인 조립 라인을 갖춘 대규모 비행 자동차 생산 공장이 될 예정으로, 연간 1만 대의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은 2025년 3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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