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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에서 FSD 출시 승인 대기…데이터 보안이 주요 과제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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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아직 중국 당국으로부터 FSD(Full Self-Driving) 기능을 출시하기 위한 규제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자율주행 시스템을 훈련시키기 위해 일부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허가를 요청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024년 10월 18일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 9월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를 통해 2025년 1분기에 중국에서 FSD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주목받게 되었다.

테슬라는 기술, 데이터 안전, 법률 및 규정, 기타 관련 표준을 포함해 여러 중국 당국으로부터 전반적인 방식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공식적인 승인은 나오지 않았지만, 중국 정부는 일부 도시에서 FSD 기능에 대한 시범 테스트를 부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데이터 보안이 FSD의 완전한 출시를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이었기 때문에,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훈련시키기 위해 일부 민감하지 않은 비디오 데이터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한다.

중국 천연자원부 규정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매핑 라이선스를 신청하거나, 라이선스를 받은 회사에 지리적 데이터를 수집, 저장, 변환 및 처리하도록 요청해야 한다. 차이나데일리는 외국 기업이 지리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수집할 자격이 부족하여 현지 기관과의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2021년부터 중국 내 차량이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현지에 보관하고 있으며,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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