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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첫 배터리 전기차, 예약 4만 2,000대 돌파… 2025년 출시 예정

글로벌오토뉴스 2024. 8.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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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의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BEV)에 대한 예약이 빠르게 증가하며, 지난 2월 1만 6,000대를 넘어선 데 이어 현재 4만 2,000대를 돌파했다. 이는 JLR이 지난 6월 투자자의 날에 발표한 예약 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여 3만 8,000건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이어진 성과이다. 또한, 이 모델은 소셜 미디어에서 1억 8,6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모델은 이미 글로벌오토뉴스 스파이샷 코너에서 프로토타입이 공개된 바 있다. 첫 번째 중형 전기 레인지로버는 2025년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스웨덴 북부 라플란드의 얼어붙은 호수에서 세계 최초로 프로토타입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레인지로버의 이 전기 SUV는 내구성과 성능, 실용성이 대폭 향상된 신형 포르쉐 마칸 EV를 타깃으로 하여, 매끈하고 럭셔리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JLR의 전기 모듈식 아키텍처(EMA)를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이는 앞으로 출시될 JLR의 전기차 모델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이 모델은 영국 헤일우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이 공장은 현재 전기차 생산을 위한 시설로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모델을 시작으로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전기차 후속 모델도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전기 벨라는 2025년 이전에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까지 불분명했던 벨라의 미래가 확정된 것이다.

재규어랜드로버(JLR)는 전기차 시장 진출에 대해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전기화에 대한 도입이 더뎠다. 현재까지 출시된 유일한 배터리 전기차는 재규어 I-Pace SUV로, 이 모델은 자체 생산이 아닌 마그나를 통해 위탁 생산되고 있다.

레인지로버 EV에는 브랜드 최초로 새로운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현재 극한의 조건에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레인지로버가 중시하는 도강 능력은 850mm로, 이는 GMC 허머 EV를 능가하는 수치다. 이 모델은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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