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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품업체,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 상위 20위에 3개 포함... 현대모비스는 4위

글로벌오토뉴스 2024. 8. 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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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설팅 회사 롤랜드 버거와 차이나오토모티브 뉴스는 2024년 8월 22일, 공동으로 발간한 백서를 통해 글로벌 100대 자동차 공급망 기업과 중국 100대 자동차 공급망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이 백서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공급업체 중 3개의 중국 업체가 포함되었다. 2023년 매출 기준으로 중국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부품업체는 CATL(7위), 웨이차이그룹(8위), HASCO(16위)로, 각각 2,852억 5,000만 위안(399억 6,000만 달러), 2,416억 7,000만 위안, 1,595억 2,0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상위 5개 업체로는 보쉬, 덴소, ZF, 현대모비스, 콘티넨탈이 선정되었으며, 특히 현대모비스는 2022년 5위에서 2023년 4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롤랜드 버거의 파트너 위안웬보는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의 전체 매출이 2023년에 연간 기준으로 1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와 소비 활동의 회복으로 인해 자동차 시장이 반등한 결과로,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의 전체 이익 마진이 2022년 5.4%에서 2023년 6.1%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공급업체들은 오늘날 자동차 가치 사슬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중국 부품 및 구성품 기업들의 규모와 총 이익이 빠르게 회복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신에너지 및 지능형 부문에서의 부가가치가 총 부가가치의 34%를 차지하면서 수익 구조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으며, 신에너지 구성 요소의 이익 증가는 총 부가가치의 36%를 차지했다. 특히 지능형 전자 부품의 순이익은 2년 연속 200% 성장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 발표는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점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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