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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 유럽 공장 부지 물색…폴란드와 전기차 공장 논의

글로벌오토뉴스 2024. 9. 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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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이 유럽 내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유럽이 2024년 9월 11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리자동차와 폴란드 새 정부 간에 폴란드 내 전기차 공장 공동 건설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관계자들은 올해 초 이와 같은 논의를 부인한 바 있다.
지리자동차는 중국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BYD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다. 볼보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르노와의 합작 투자와 함께 애스턴 마틴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하이브리드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 수소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 13대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성능과 유럽 인증 표준 준수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전기차 수입에 대해 최대 35.3%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리자동차뿐만 아니라 체리자동차와 장청자동차 등 많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유럽 내 현지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EU의 관세 장벽을 넘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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