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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이나, 11월 내수 판매 급증…수출은 감소세

글로벌오토뉴스 2024. 12. 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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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이나의 2024년 1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만 8,856대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판매량 4만 485대와 비교했을 때 81.52% 급증한 수치다. 그러나 수출량은 5,366대로, 2022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수출량인 16,928대와 비교해 68.30% 감소했다. 10월 수출량과 비교해도 80.69% 줄었다.

테슬라 차이나의 11월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8만 2,4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4%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테슬라의 중국 내 소매 판매량은 57만 4,175대로, 전년 동기 대비 8.77%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수출을 포함한 도매 판매량은 82만 2,8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한편, 11월 중국 전체 신에너지차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한 126만 8,000대를 기록했다. 이 중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량은 36.7% 증가한 75만 8,000대로, 전체 신에너지차 판매의 60%를 차지했다.

중국 배터리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11월 9.70%로, 10월의 6.02%에 비해 상승했다. 하지만 1년 전 점유율 11.87%와 비교하면 하락한 수준이다.

테슬라 차이나는 내수 판매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수출 부진으로 인해 전체 실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 변화와 경쟁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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