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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 항공, UAE와 협력해 최초의 아부다비 eVTOL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오토뉴스 2024. 12. 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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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TOL 개발회사 아처 항공(Archer Aviation)이 2024년 12월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에어 택시 운영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UAE 및 아부다비 주요 기업들과 새로운 다자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부다비에서 상업용 에어 택시 비행을 시작하는 최초의 eVTOL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

아처 항공은 이미 2023년 10월, 2026년까지 아부다비에서 상업용 에어 택시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구현하는 내용의 초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UAE 현지 민간 항공사인 Air Chateau와 약 5억 달러 규모의 아처 미드나이트 항공기 최대 100대를 구매하는 조건이 포함된 두 번째 MOU를 발표하며 협력을 확대했다.

그동안 아처 항공은 인도, 한국,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미국 일부 지역과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계획도 공유해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이러한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UAE와 아부다비 주요 이해 관계자들 간의 협력을 공식화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처 항공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최초의 eVTOL 항공기 제조업체로 자리 잡고, 에미리트에서 상업용 에어 택시 서비스를 최초로 운영하는 제조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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