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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11월 미국 신차 판매 14.3% 증가…전기차 판매 호조

글로벌오토뉴스 2024. 12. 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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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2024년 12월 4일, 11월 미국 시장에서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16만 6,373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배터리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 전기차(HEV)의 판매가 강세를 보이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미국 행정부 교체를 앞두고 전기차 관련 세제 혜택 만료를 앞둔 소비자들의 막바지 구매와 재고 감소를 위한 판매 촉진 활동이 꼽히고 있다.

파워트레인별로는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가 20.8%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판매 역시 18.5% 증가했다. 포드는 지난 10월,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가정용 충전기와 설치 작업을 무료로 제공하는 판촉 제안을 발표하며 전기차 판매 확대에 나섰다.

가솔린 차량 판매도 13.4% 증가하며 전반적인 판매 성과를 견인했다.

차종별로는 포드의 대표적인 트럭 판매량이 22.5% 증가한 9만 6,724대를 기록하며 실적 상승의 중심에 섰다. SUV 판매량도 8% 증가해 6만 7,294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포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판매 증가뿐만 아니라 트럭과 SUV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둔 전기차 판매 촉진과 적극적인 판촉 활동이 포드의 11월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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