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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영업이익률 2.1% 기록…독일 공장 구조조정 속도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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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영업이익률이 2.1%로, 당초 목표였던 6.5%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률은 5.4%로 발표됐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28억5,500만 유로로 집계되었다. 매출액은 784억7,800만 유로로 1% 감소했으나, 비용 증가로 인해 실적 회복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폭스바겐은 지난 달 독일에 위치한 브랜드 공장 중 최소 3곳을 폐쇄하고, 남은 공장들의 생산 능력도 줄이며 수만 명에 이르는 직원 감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10월 30일에는 독일 북부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본사에서 구조조정안을 둘러싼 2차 노사협상이 열릴 예정이다. 노조는 경영진의 책임을 강조하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협상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노조 IG 메탈 역시 폭스바겐 노조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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