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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모터쇼, 유럽 시장 노리는 중국 전기차의 약진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2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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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모터쇼는 저가 전기차와 중국 메이커들의 공세로 요약될 수 있다. 제네바 모터쇼가 더 이상 열2리지 않음에 따라 남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업체들이 관람객이 가장 많은 파리 모터쇼에 집중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2년 전에는 폭스바겐, BMW, 토요타 등이 불참했으나 이번에는 복귀했다. 여기에 9개의 중국 자동차 회사가 참가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BYD는 중형 세단 씨 라이언 07을 출품하며 유럽 시장에 총 8개의 모델을 출시했고, 앞으로 14개월 동안 6개의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BYD는 2년 전 파리 모터쇼에 3개의 모델을 선보였으나, 이번에는 8개로 늘리며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세레스는 화웨이와 공동 개발한 아이토(Aito) 브랜드의 M5, M7, M9 SUV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아이토는 주행 보조 기술을 통해 8,800km 이상 주행했으며, 이는 전체 주행 거리의 거의 6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샤오펑은 인공지능 기반의 P7+ 세단을 출품했다. 샤오펑은 유럽 시장을 중요한 성장 발판으로 보고 있으며, 더 많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애프터 서비스 네트워크와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5년까지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진출하고, 향후 10년 내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프모터는 지난 9월부터 스텔란티스와의 합작회사를 통해 C10 SUV와 T03 슈퍼미니 등 자사 모델을 유럽 13개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리프모터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첫 글로벌 모델인 B10 SUV를 공개했다. 리프모터와 스텔란티스의 합작회사인 리프모터 인터내셔널은 유럽 13개국에 200개 이상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350개의 판매점을, 2025년 말까지 500개의 판매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럽 내 전기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중국 저가 전기차의 입지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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