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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025년부터 중국에서 V2X 기술 탑재 차량 양산 예정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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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연구개발(R&D) 중국 부문 수석 부사장인 로버트 칼렌버그는 2024년 10월 17일, V2X(차량-사물 간 통신) 기술을 탑재한 자동차를 2025년부터 중국에서 대량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2024 세계 지능형 커넥티드 카 컨퍼런스에서 "중국은 지능형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한 비옥한 토양"이라고 강조했다.

BMW는 독일 외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R&D 및 디지털화 기반을 중국에 구축하여, 지능형 커넥티드 기술의 현지 개발과 협력을 적극 촉진하고 있다. 칼렌버그는 BMW가 고립된 스마트카가 아닌, 완벽하게 연결된 지능형 교통 네트워크로 이동의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V2X 기술은 자동차, 인프라, 클라우드 네트워크 간의 실시간 데이터 교환을 가능하게 하여, 스마트 시티 네트워크 내의 다양한 시스템 간의 조정을 강화하고 지능형 교통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한다. 운전자에게는 잠재적 충돌 위험에 대한 실시간 경고 등 능동적 안전 기능을 제공하여 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BMW는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중국정보통신기술원 등 주요 중국 연구 기관과 협력해 V2X를 포함한 지능형 커넥티드 카 기술의 적용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7월, V2X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20개의 시범 도시를 처음 발표하며 V2X 기술이 시험 단계에서 대규모 구현 단계로 전환되었음을 알렸다.

랴오닝성 선양은 시범 도시 중 하나로, 8월에 중국 북동부에서 레벨 4 자율 주행 테스트를 위한 첫 도로 개통을 포함한 상업적 적용 계획을 발표했다. BMW는 선양 정부와 협력하여 V2X 개발을 지원하며, 차량 테스트, 정보 공유, 표준 초안 작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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