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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상장관,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 계획 없어"…EU와 다른 입장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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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상장관이 2024년 10월 14일, 영국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결정을 따를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업계에서 무역구제청(TRA)에 불만을 제기한 사례가 없으며, 이에 따라 영국은 EU처럼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레이놀즈 통상장관은 런던에서 열린 국제 투자 정상 회담에서 “우리는 이 문제를 면밀히 검토 중이지만, 영국 자동차 업계의 상황이 EU와 다르다는 점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아직 업계가 TRA에 관세와 관련된 추천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영국이 중국과의 무역 연계를 충분히 구축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교류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덧붙였다.

레이놀즈 장관은 지난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무역장관 회의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영국이 EU처럼 중국산 전기차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중국과 EU가 일부 분야에서 진전을 이루었으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문제에서는 아직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책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국시장에 출시한 인스터 (캐스퍼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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