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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전기차 판매 증가 속에도 전체 판매 4.5% 감소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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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은 2024년 10월 10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29만 4,054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BMW 브랜드는 22.6% 증가한 26만 6,151대를, 미니 브랜드는 3분기에 54.3% 증가한 1만 6,536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그룹 전체의 올해 누계 판매대수는 4.5% 감소한 175만 4,158대를 기록했다. BMW는 이러한 하락세가 3분기에 큰 영향을 미친 통합제동시스템(IBS) 관련 납품 중단과 중국의 어려운 시장 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유럽 시장의 신차 판매대수는 7.6% 증가한 57만 7,803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배터리 전기차 판매는 35.8% 증가한 12만 1,844대를 기록했다. 특히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를 포함한 국가에서 전기차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첫 9개월 동안 매출이 13.1% 감소했으며, 3분기에는 24.1%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BMW 브랜드는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총 158만 3,485대(-2.3%)를 판매했으며, BMW M GmbH는 146,574대(+2.0%)의 차량을 인도했다. 특히 BMW M2와 BMW M3 투어링 모델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MINI 브랜드는 총 16만 6,703대(-20.9%)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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