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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통신은 5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전기차(EV)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중국과 EU 간의 수십 년에 걸친 협력 관계가 손상될 우려가 있으며, 기후 변화 관련 목표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4일, 중국산 EV에 최대 45%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충분한 지지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EU 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이 방안에 반대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 10년 동안 EU와 중국 간의 최대 무역 분쟁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번 결정은 "깊이 뿌리박힌 보호주의적 충동"을 드러낸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또한, "이러한 관세는 협력을 촉진하는 대신 무역 분쟁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며, 이는 중국과 EU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유럽의 그린 전환에 대한 야심에도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화통신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보호주의적 관세를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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