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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 수요 급증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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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에서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2023년 ER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약 64만 대를 기록했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124% 증가한 약 47만 대가 판매됐다.

2024년 7월 기준, 중국에서 배터리 전기차(BEV)는 0.9% 증가한 50만 5,000대가 판매되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는 73% 증가한 약 31만 8,000대가 팔렸다. EREV는 115% 급증해 12만 2,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비교적 작은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EREV는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리 오토와 아이토가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리프모터, 디팔, 네타, 보야 등 배터리 전기차 업체들도 EREV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샤오펑은 대형 SUV EREV 모델을 개발 중이며,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AIC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엠모터(IM Motors) 또한 2025년 1분기 리오토 L7 급의 SUV를 출시할 예정이며,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도 새로운 모델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창안자동차의 아바타 브랜드도 EREV 라인업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중국 시장에서 EREV 출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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