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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크루즈, 보행자 사고 1년만에 자율주행 테스트 재개

글로벌오토뉴스 2024. 9. 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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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M)의 자율 주행 자동차 사업부인 크루즈가 보행자 사고로 인해 전국적으로 운영이 중단된 지 거의 1년 만에 다시 베이 에어리어 도로에서 차량 매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9월 19일, 크루즈는 서니베일과 마운틴뷰에 수동 매핑 차량을 배치했으며, 올가을 후반에는 북부 캘리포니아 커뮤니티에서 최대 5대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감독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크루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캘리포니아 규제 기관 및 지역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하며 베이 지역에서 테스트를 재개하는 것은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현지 직원들이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을 개선하고, 그 과정에서 직접 제품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M은 2023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쉐보레 볼트 자율주행 전기차의 보행자 사고 이후 크루즈의 리더십을 교체하고 안전 전략을 재정비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 사고로 인해 크루즈의 서비스는 중단되었고, 이후 규제 당국의 면밀한 조사 대상이 되었다. 이로 인해 당시 CEO 카일 보그트는 사임했으며, 지난 6월 마크 휘튼이 새로운 CEO로 지명되었다.

현재 크루즈는 휴스턴, 피닉스, 댈러스에서 안전 운전자와 함께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재개했으며, 2025년부터 우버 플랫폼을 통해 크루즈 로보택시를 예약할 수 있는 다년 계약도 체결했다. GM은 디트로이트-햄트램크 조립 센터에서 크루즈 오리진 로보택시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자율주행 쉐보레 볼트 EV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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