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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1개국 8월 신차 판매 17% 감소

글로벌오토뉴스 2024. 9. 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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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가 2024년 8월 19일, 유럽 주요 31개국의 8월 신차(승용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75만5,000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 중 배터리 전기차는 36% 감소한 12만5,000대에 그쳤다. 전기차 판매는 특히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69% 감소한 2만7,000대를 기록하는 등 악화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프랑스의 전기차 판매가 33% 감소한 1만3,000대, 이탈리아는 41% 감소한 2,000대였다. 한편, 렌터카나 리스 등 법인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국에서의 판매는 11% 증가한 1만 9,000대, 노르웨이에서는 13% 증가한 1만대가 팔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도 22% 감소한 5만 2,000대에 그쳤다.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8% 증가한 23만 6,000대를 기록했지만, 18% 감소한 24만 5,000대를 기록한 가솔린 차량의 감소를 만회하지 못했다. 
 
업체별로는 폭스바겐이 13% 감소한 20만9,000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7.7%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유럽 스텔란티스는 29% 감소한 10만3,000대, 3위 르노는 12% 감소한 6만9,000대를 판매했다.
 
반면 볼보 자동차는 37% 증가한 2만대를 판매했다. EX30과 XC60 PHV의 판매가 증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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