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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 부진 지속… 연간 4만 대 수준 전망

글로벌오토뉴스 2025. 3. 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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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고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출시 전 100만 대 이상의 예약이 접수됐다고 주장했으며, 일론 머스크 CEO는 연간 50만 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판매량을 고려할 때 머스크가 제시한 목표의 약 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테슬라는 공식적으로 사이버트럭 판매량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2024년 약 4만 대가 인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올해 트럭 판매가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판매를 늘리기 위해 리스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여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가격 할인도 일부 진행 중이지만, 신형 모델 3에 적용된 할인폭보다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테슬라는 이번 분기에 1만 대 이상의 사이버트럭을 판매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며, 올해 총 판매량이 4만 대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2024년 5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전체 5위를 기록하며 포드 F-150 라이트닝(10위)보다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트럭의 가격은 배송비 포함 약 10만 달러부터 시작되며, 5월 한 달 동안 3,907대가 등록됐다.

또한, 2024년 말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과 관련한 논란도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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