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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고체 배터리 본격 개발… 2030년 양산 목표

글로벌오토뉴스 2025. 2. 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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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오는 3월 의왕 중앙연구소 내 차세대 배터리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동시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 배터리가 기존 배터리 대비 더 긴 주행거리, 더 빠른 충전 속도, 그리고 훨씬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3년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향후 10년간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해 90억 달러(약 9조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그리고 전고체 배터리를 전 차종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현대차와 전기차 파트너십을 강화한 GM을 비롯한 주요 업계 리더 및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전고체 배터리는 안정성이 낮고 제조 과정에서의 기술적 난제로 인해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다.

현대차는 2030년경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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