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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싱가포르 점유율 18.2% 기록… 일본·독일 브랜드 하락세

글로벌오토뉴스 2025. 2. 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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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의 2024년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이 18.2%를 기록하며 전년(5.9%)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025년 2월 10일 보도했다. 반면, 일본과 독일 자동차 브랜드는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내 입지가 약화됐다.

2024년 한 해 동안 싱가포르에서 등록된 중국 브랜드 신차는 배터리 전기차(BEV), 내연기관차(ICE), 하이브리드 전기차(HEV)를 포함해 총 7,850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1,781대에서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반면 일본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43.1%에서 2024년 35.6%로 하락했고, 독일 브랜드 역시 같은 기간 32.4%에서 28.2%로 감소했다.

중국 자동차의 판매 증가 요인으로는 대중 시장에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이 꼽혔다. 또한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브랜드가 싱가포르 시장에서 강력한 기반을 다지면 향후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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